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.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흐릿한 날씨가 산책하기에 좋아서 중랑천 뚝방길을 다녀왔습니다.
중랑천은 의정부에서 부터 광진구쪽 한강까지 쭉 이어진 개천입니다. 좌우로는 동부간선도로가 이어져 있어 서울 동부쪽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. 대략 양주부터 시작해서 성동구 용비교까지 약 60km가 넘네요.
도봉구쪽에서 중랑천 뚝방길을 내려가 보았습니다. 날씨가 흐려서인지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. 물론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네요.
상계동쪽 내려가는 길과 도봉구쪽 내려가는 길입니다. 중간에 연결되는 곳은 없으니 한 쪽을 선택하면 쭉 가야 하네요. 양쪽다 자전거를 내릴 수 있는 홈이 계단 중앙에 있으니 자전거 이동도 큰 걱정은 없습니다.
창동차량기지 건너편쪽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부간선 확대공사와 건물들을 세우고 있는지 작업소리가 약간 시끄러웠습니다.
도봉구 뚝방길엔 도보로 2차선, 자전거 2차선인데, 상계동 뚝방길엔 도보가 1차선 밖에 없습니다.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.
도봉 쪽에서 보니 반대편에 꽃이 더 많았습니다. 얼릉 이동해봅니다.
중간중간에 백로도 보이고, 오리무리도, 이녀석들은 가끔 날아다닙니다. 하천에는 커다란 물고기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는 것을 봤네요. 혹시 중랑천 근처에 사신다면, 오늘 흐릿할 때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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